[가상화폐 뉴스] 시들해진 가상화폐 열기에도 거래소 개설은 인기

입력 2018-04-03 15:50
가상화폐 열기가 4월 들어 확연히 시들해진 분위기인데도 거래소들이 잇달아 문을 열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오케이코인코리아·비트레이드·케이덱스 등 신규 가상화폐 거래소가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사전예약을 받는 등 문을 열 채비를 마쳤다.

오케이코인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타서비스를 하는 동안 60여개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으며 가상화폐 입금은 가능하지만, 출금은 불가능하다. 원화는 자유로이 입출금할 수 있다.

오케이코인은 중국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로, 올해 초부터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NHN인베스트먼트와 투자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비트레이드(B-trade)도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트레이드는 장부 체결과 고객 인증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한 달간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정식 서비스는 이달 말 시작할 계획이다.

키스톤랩은 블록체인 개인 지갑 기반 거래소라는 특징을 내걸고 케이덱스(KDEX) 서비스를 내놨다.

오는 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19일 비공개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케이덱스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한 지갑에서 관리하고 이 바탕에 블록체인 기술을 두고 있어 해킹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키스톤랩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