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65%, 청년일자리 대책 고용절벽 해소에 도움"

입력 2018-04-03 13:01


중소기업 65%는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일자리 대책이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년 일자리 대책이 청년의 고용절벽 해소에 도움 될 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65.0%가 ‘도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정한 추경 편성시기를 물은 결과 ‘4월 국회 통과 등 조속히 처리’가 59.5%로 가장 많았습니다.

상반기에 청년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은 32.3%로 나타났고, 이들은 평균 2.9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개선해야할 시급한 노동 현안으로는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를 첫손에 꼽았습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은 이번 청년 일자리 대책이 청년 고용에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책 효과 제고를 위해 협력이익배분제, 성과공유제 등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한 적절한 보완책이 필요할 것"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