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전략 ▶▶▶
출연 : 김중원 키움증권 연구위원
1> 4월에는 반등 흐름 기대해볼 수 있을지..
우선 4월 주식시장 전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4월 주식시장은 6일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
또한, 연말 미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음.
1분기 코스피 실적 전망 추이는 글로벌 증시의 전망치 상향 조정에도 불구 KOSPI의 실적전망은 글로벌 중 거의 유일하게 하향조정.
하지만, 1분기 동안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과 미 ISM 등 선진국 제조업 지표를 고려할 때 1분기 국내증시 실적발표는 우려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존재.
또한, 전년과 달리 4월말 환율보고서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도 높지 않다는 점에서 결국 2017년 이후 나타나는 선진국 증시 대비 신흥국 증시 강세 속에 KOSPI도 4월을 기점으로 2,600pt 회복을 기대.
2> 최대 변수는 1분기 기업실적이 될텐데요.
전망은?
18년 1분기 글로벌 및 신흥국 이익전망은 빠르게 개선되는 와중에 코스피 실적전망만은 하향조정되었음.
이러한 부분이 1분기 중 KOSPI 2,500pt 돌파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
하지만, 이익수정비율추이를 분석하면 애널리스트의 전망치 추이는 2월을 저점으로 개선되는 모습
또한, KOSPI EPS와 동행하는 우리 수출이 1분기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고.
미 ISM 제조업 지수 등 글로벌 경기개선에 따른 한국 실적개선 기대는 유효
즉, 1분기 중 글로벌 중 유일하게 전망치가 하향조정되었지만 4월6일 삼성전자를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실적발표는 전망대비 양호할 가능성이 높음.
3>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역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
4월 주식시장은 4월말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라는 불확실성이 존재.
전년은 트럼프 정부 1년차 환율보고서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았으나 현재는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 외환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
2017년 1분기는 4월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를 발표를 앞두고 원화 가치가 7%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음.
그 결과 2017년 4월 환율보고서 이후 4월 한달 원화는 2% 가까이 절하를 기록
하지만, 전년대비 1분기 달러 대비 주요국 통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4월말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글로벌 주식시장은 위험자산 선호심리인 EMBI Plus Spread가 하락하며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
그런데 이러한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은 달러화 약세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 4월말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 달러화가 반등할 가능성이 낮은 점도 최근 나타나는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의 강세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4> 마지막으로 투자전략 제시해주신다면?
4월 중순 1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코스피는 2,400~2,500pt 박스권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4월말로 갈 수록 기대 이상의 실적발표로 코스피는 2,500pt 돌파이후 2,600pt까지 상승할 전망.
업종별로는 최근 1개월 동안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IT가전, 유통, 증권 등 업종과 중국 관련 수혜주 중 실적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여행, 화장품, 호텔 등 업종 중심의 대응 전략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