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검정색 정장 입고 제주 4.3 추념식 참석

입력 2018-04-03 10:49
가수 이효리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가수 이효리 / 연합뉴스)

검정색 정장을 입은 이효리는 이날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내레이션을 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9월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서 살고 있다. '소길댁'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블로그에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식에 참석, 추도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4·3 추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