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동심 파괴 모습 보니…“엄마가 좋아할까?”

입력 2018-04-03 10:31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한 동영상이 새삼 눈길을 끈다.

앞서 SBS ‘비디오 머그’는 서울 성북구 숭인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근혜는 ‘수박 가방 만들기’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이거 만들어서 누구에게 선물하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어린이가 “엄마”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근혜는 “엄마? 엄마가 좋아하실까? 이거 너무 쪼그매서 엄마가…”라고 말했고, 어린이는 난감해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박 가방에 씨를 붙이고 아이들에게 “이건 수박씨 같지가 않은데?”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아이들이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자, 박 대통령은 “방해했어. 내가”라며 얼버무렸다.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