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상장법인이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오늘(3일) 한국거래소는 2017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를 접수한 결과, 코스닥시장법인 18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성과 우성아이비,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엠벤처투자, 파티게임즈 등 18개사 모두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성과 우성아이비, C&S자산관리, 스틸플라워는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으로 인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기간 관리종목은 25개사가 신규 지정되고 12개사가 해제되면서 13개사가 순증했습니다.
투자주의 환기 종목 역시 21개사가 신규지정되고, 4개사가 해제되면서 17개사가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수성 등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해 감사의견 거절과 한정에 해당하는 18개사는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받아 이후 15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코스피시장에서는 에이리츠, 한솔피엔에스, 삼광글라스, 알보젠코리아 등 4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