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 VR플러스 주식 인수 계약 체결… 국내 최대 규모의 VR 브랜드 탄생 기대

입력 2018-04-02 17:58


세계최초 VR 서바이벌 게임장 캠프VR(대표 안상현)의 모회사인 주식회사 쓰리디팩토리(대표 임태완)는 2일(월)에 국내 최다 VR방 가맹점을 보유한 VR플러스(대표 김재헌)의 주식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식의 인수 규모나 금액은 비공개다.

캠프VR은 모회사 쓰리디팩토리에서 자체 개발한 세계최초 원격대전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를 킬러콘텐츠로 하는 국내 VR 서바이벌 게임 상용 서비스 1위 사업자다. 2017년 대구 동성로점을 시작으로 가맹사업 1년 만에 전국 주요 도시 15곳에 중대형 매장을 오픈하여 급성장하고 있다.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 외에도 VR 레이싱 게임 '스피트체이서'와 VR 호러 '단테의 신곡' 등을 자체 개발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VR플러스는 2016년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전국 28개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최다 VR방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VR방 1위 사업자다.

국내외에 중대형 매장 15곳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VR게임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캠프VR과 국내 최다 VR방 가맹점을 운영하며 소형 매장의 경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VR플러스의 결합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VR 업계에서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결합의 실무를 담당했던 쓰리디팩토리 정사교 소장은 "중국을 제외하고는 전세계에 5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VR 사업자가 없을 뿐만 아니라, 소형 매장에 강점이 있는 VR플러스와 대형 매장에 강점이 있는 캠프VR의 영업력이 결합한다면, 폭발적인 매장 확장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세계최초로 원격대전 PvP(Player vs Player) VR서바이벌 게임을 개발한 쓰리디팩토리와 VR플랫폼 기반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의 서브드림스튜디오가 주요 주주로 자리잡고 있음으로써 그 시너지 효과는 예상을 뛰어 넘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적인 VR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캠프VR은 4월 17일(화) 오후 3시 서울역 맞은편 서울스퀘어 3층에서 개최하는 2018년 첫번째 캠프VR 창업설명회에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