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지수형 ELS, 15년간 이익상환율 99%"

입력 2018-04-02 15:36


삼성증권은 지난 2003년 이후 발행된 지수형 ELS(주가연계증권)의 이익상환율이 99.2%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자사 발행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 전체 지수형 ELS 상품을 분석한 결과 전체 2,365건 가운데 2,347건이 이익 상환돼 이익상환율 99.2%를 보였습니다.

이익상환 된 지수형 ELS의 평균수익률은 연 8.8%(세전).

삼성증권은 "해당기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1,000 ~ 2,500포인트를 오가며 큰 변동성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지수형ELS의 이같이 높은 안정성은 더욱 돋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증시가 상승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2017년부터 올해 3월27일까지 조기·만기 상환된 지수형 ELS 730건, 1조1,700억원은 100% 수익 상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으로는 KOSPI200이 35.6%로 가장 많이 활용됐고, 유럽지수인 Eurostoxx50(22.5%)와 홍콩지수인 HSCEI(20%)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상환율을 시현한 지수형 ELS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고객니즈에 맞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도록 저평가된 글로벌지수를 활용한 ELS, 손실제한형 슈팅업 ELS 등 다양한 ELS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3일까지 쿠폰수익률 세전 연 5%부터 연 8.6%까지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진 지수형 ELS 11종을 모집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