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목희 전 의원을,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정렬 교통물류실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노동 분야'와 '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現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정부 부처의 일자리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노·사·정 협력과 합의를 주도해 일자리 5년 로드맵, 청년 일자리 대책 등 정책성과를 구현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1953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김천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한국노동연구소 소장, 제17, 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교통·도시·주택정책 전반에 능숙한 관료로서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며 "최근 도로국장과 교통물류실장으로 근무하여 교통·물류 분야 현안과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관련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1961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고교 검정공시,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정책기획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도로국장, 교통물류실장을 맡았습니다.
이번 인사는 전임자들이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서 현재 공석인 자리들입니다.
이용섭 전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광주시장에, 맹성규 전 국토부 2차관은 인천 남동갑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