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그남자 오수’ 다섯 번째 가창자로 참여

입력 2018-04-02 09:10



정엽이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의 다섯 번째 가창자로 나선다.

정엽이 참여한 ‘그남자 오수’ OST ‘Lost’(Prod. By MAKTUB)가 2일 오후 6시 멜론, 벅스,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지니, 몽키3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된다.

‘Lost’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정엽만의 독특한 보컬 색깔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Lost’는 잃어버린 사랑이 다시 내 곁으로 돌아와 달라는 바람이 담긴 곡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첫 도입부에 “고마워요, 위로받았어요”라는 김소은의 내레이션이 치유와 회복의 의미로 다가온다.

정엽은 다양한 곡 해석을 통해 ‘Lost’를 정의하고 있다. 때로는 나지막이, 때로는 담담하게 소화하면서 ‘Lost’의 애절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정엽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물론 솔로 앨범으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정엽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왜 이제야 왔니’, ‘닥터스’의 ‘그 애’, ‘푸른 바다의 전설’의 ‘너에게 기울어가’, ‘49일’의 ‘아무도 없었다’ 등 O.S.T도 참여했고, 불후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Nothing Better’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Lost’가 또 다른 O.S.T와 함께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Lost’는 마크툽과 이라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마크툽은 서영은과 함께 ‘흑기사’ O.S.T ‘나이기를’을 불러 화제가 됐고, ‘결혼’ 시리즈 ‘Marry Me’‘marry You’로 떠오르는 뮤지션이다.

한편, 정엽은 ‘그남자 오수’ OST 가창 참여를 시작으로 라디오 출연, 방송 활동 등과 함께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로서의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 공연을 준비 중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콘서트는 티켓 오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음반과 공연 이외에 별다른 활동이 없는 것도 이들의 콘서트가 더욱 특별하게 인식되는 이유 중 하나.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올봄 2년 만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어떤 화음과 가창력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엽이 가창자로 나선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는 연애감 없는 오수(이종현 분)와 연애 허당녀 유리(김소은 분)의 썸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