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서쪽 오전한때 황사 영향

입력 2018-03-28 19:42


케이웨더 “낮 최고 서울 16℃·부산 18℃…건조특보 확대”



목요일인 29일(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하늘을 보이다 점차 맑아지겠고,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대부분 지역은 흐렸다가 점차 개겠고, 중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복사냉각에 의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에서 12℃, 낮 최고기온은 12℃에서 21℃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지방이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 경남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월 1일부터 2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자주 끼겠고, 낮 동안에는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