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김정은 중국 방문설…코리아디스카운트와 외국인 움직임에 어떤 영향 줄까?

입력 2018-03-28 17:32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한과 미국 간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으 전해드린지 채 한 달이 못되는 때에 이번에는 김정은의 중국 방문설이 나돌고 있는데요. 사실이라면 북미 정상회담과 우리 경제에 대핸 해외시각에 커다란 변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중 간 무역마찰과 함께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이 양대 변수가 되는 여건에서 김정은의 방중설은 그 사실 여부를 떠나 우리 증시 입장에서는 중요한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대북 특사단을 통해 잇달아 낭보가 전해진지 한 달도 못됐습니다만 이번에는 김정은의 방중설이 나돌고 있지 않습니까?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작년부터 세계위험

-작년 9월 3대 평가사, 한반도 위험 경고

-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 뜻하지 않은 낭보

-북미 정상회담. 전 세계 놀라게 한 희소식

-김정은 방중설, 사실 여부 최대 관심사 부상

김정은의 방중설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국제사회의 반응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북미 회담 발표 이후 신중한 분위기 유지

-미국, 트럼프 대통령 포함 ‘지켜보자’ 자세

-중국, 사실 여부 확인에 어떤 입장 미발표

-일본, 패싱과 내부 문제로 곤혹스런 분위기

-유럽과 러시아, 특별한 반응과 논평 없어

-UN 등 국제기관, 대북 제재방침 고수 입장

북미 정상회담이 발표된 이후 이 시간을 통해 가장 큰 변수는 중국이 될 것으로 짚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김정은의 방중설은 관심을 끌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양회 기간 중 해외문제 반응과 논평 없어

-전인대, 시진핑 주석 장기집권 기반 마련

-중국, 북미 정상회담에 열쇄(key) 쥐고 있어

-문재인 정부, 특사단 통해 중국의 입장 구해

-중국, 패싱 우려 해소와 북한 기득권 주장

중국이 북한에 대해 기득권을 주장한다면 러시아도 같은 주장을 하지 않겠습니까? 김정은의 방중설이 사실이라면 러시아도 방문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푸틴 대통령, 3월 대선 압승으로 정기집권

-당선 연설, ‘강한 러시아 재구축’ 거듭 강조

-고르바쵸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잘못된 정책

-미국 CSIS, 신냉전 시대 도래 가능성 예고

-러시아, 어떤 식으로 북한 기득권 주장할 듯

한반도 주변국 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국내 증시에서 김정은 방중설에 대해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이는 것이 외국인들의 움직임이지 않습니까?

-북핵, ‘지정학적 위험’보다 ‘글로벌 위험’

-남북 회담 발표 이후 아무런 반응 없어

-북미 간 회담 발표 이후 소폭 매수 전환

-김정은 방중설 나돈 후 신중한 태도 견지

-외국인, 미중 무역마찰 진전 여부 더 관심

다음달에 정례평가를 앞두고 있는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특별한 움직임이 있습니까?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에 영향을 안줄 듯

-금융위기 후 신용평가사 대규모 구조조정

-독과점적 지위 방지, 투명성과 책임감 강화

-도덕적 해이 해결, 공시 확대, 독립성 확보

-하향조정 건수, 상향조정 건수 압도적 많아

김정은 방중으로 앞으로 북미 간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코리아디스카운트와 신용등급 조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거시경제, 산업, 재무, 지정학적 위험 평가

-위기 이후 지정학적 위험비중 대폭 낮춰져

-거시경제와 산업위험, 상대평가 비중 상향

-지정학적위험 해소되는 것만으로 조정 안해

-올해 4월 정례평가보다 11월 정례평가 주목

만의 하나 김정은의 방중설이 사실이라면 우리 경제와 증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합의가 중요

-북핵 해결, 중국과 러시아 협조 절대 필요

-중국와 러시아 북한 태도변화, 양대 회담 영향

-미국 CSIS, 양대 회담 네 가지 시나리오 제시

-회담 성사 불투명, 40%, 비핵화 하의 2% 불과

-인기영합 남북경협주 추천, 위험 높아 신중투자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