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오후 2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일부 언론 보도
안철수, 주사위 던진다...유승민과 동반출마 가능성은?
안철수 측 "서울시장 출마 언론보도 사실무근"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기로 결정한 것.
바른미래당과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안철수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이 같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 보도에 대해 당 관계자는 "오보"라고 밝혔다.
김도식 안철수 전 비서실장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안철수 전 대표의 오늘 오후 2시 서울시장 출마 발표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며 바른미래당 공보국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게 오보인지, 아니면 오늘 오후 출마가 오보인지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한편 바른미래당의 지역위원장들은 전날 조기 선대위 구성과 함께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유승민 공동대표의 지방선거 동시 출격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은 '4월 초 이전 조기 선대위 체제 돌입'과 '안철수·유승민 동반출마'를 요구하는 성명서도 지도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지방선거에 동반출마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당선 가능 지역을 선택해 동반출마를 선언한다면 선거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당 지도부부터 배수진을 치고 사즉생의 각오로 나서야 할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지도부가 솔선해 출마를 선언한다면 난항에 빠진 후보 발굴·인재 영입도 활성화되고, 망설이는 많은 좋은 후보들이 몰려들 뿐 아니라 당내 인재들도 출마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그간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 40대 젊은 현역의원들과 함께 당의 미래에 대해서 의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와 달리 유승민 공동대표는 지방선거 출마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