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주우, 물오른 코믹 연기로 ‘케미+캐릭터’ 다 잡았다

입력 2018-03-28 07:38



배우 이주우가 안방극장에 웃음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주우가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14회에서 목숨을 건 운전연수와 웃픈 방귀소동으로 안방극장을 코믹 바람으로 물들였다.

수아(이주우 분)는 ‘수르지오 아름하니’ 쇼핑몰을 창업, 두식(손승원 분)에게 이사 자리를 강제로 내어주며 동업하고 있는 상황. 이날 수아는 ‘옷을 사입하려면 운전은 필수’라며 준기(이이경 분)의 레베카를 빌려 두식에게 연수를 부탁했고, 막상 운전보다 폼에 신경쓰는 수아와 이를 제지하는 두식의 티격태격 케미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수아의 예측불허 방귀소동도 시청자들을 빵빵 터뜨렸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를 모는 것도 모자라 배에 가스까지 찬 수아가 방귀를 뀌기 시작한 것. 특히 옆자리에 앉은 두식에게 소리가 들릴까 매번 클락션을 울리며 “고양이가 있길래 눌렀다”, “고양이 가족이 지나가길래 그랬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표정은 ‘민수아’ 캐릭터의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이렇듯 이주우는 손승원과의 찰떡 케미부터, 캐릭터의 매력을 200% 끌어올리는 코믹 연기까지 소화하며 드라마의 색깔을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이에 중후반으로 흘러간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그녀가 또 어떤 활약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한편, 민수아 역의 배우 이주우가 출연하는 월화드라마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