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낮 최고 서울 18℃·대구 24℃…일교차 15℃ 안팎 커”
수요일인 28일(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오후부터 낮아져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늘 밤부터 내일(28일) 오전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낮 동안에는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에서 15℃, 낮 최고기온은 14℃에서 24℃가 되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다만 내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매우 크겠다.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국내에 잔류하고 정체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 오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일부 경북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내일까지 서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끼는 날이 많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4월 2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