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이나 교통 재난 안전체험 등 종합적인 안전교육이 가능한 공간이 서울 송파구에 문을 엽니다.
서울 송파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종합안전교육장인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을 29일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관은 기존 어린이안전교육관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마천동 천마근린공원 내 연면적 5,516㎡ 4층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안전교육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걸쳐 진행하며 오는 29일 10시30분 교육관 3층에서 열리는 개관식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송파구는 이번 교육관과 관련해 지난 20년 가까이 구민 안전을 위해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온 구의 노력이 집약된 결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1~2층에서는 가정안전관과 재난안전관, 신변안전관, 승강기 안전관, 교통안전관 등이 꾸려집니다.
또 증축된 3-4층에서는 항공과 선박, 철도 등 대형교통수단 사고 발생시 행동요령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송파구는 특히 최근 점점 복잡 다양화되는 재난형태에 대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찍고,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제품안전협회 등 각 분야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관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법정 공휴일은 휴관합니다. 서울시민은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재개관하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은 그간 ‘안전’을 최상의 행정목표로 안전문화를 선도해 온 송파구 안전행정의 결정체"라면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주민이 스스로 위기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하고, 가족과 이웃에게 안전의식을 전파하는 안전문화가 자연스레 스며드는 사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