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93.2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인건비 상승 부담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다고 답한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인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전망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2.6p 상승했지만, 제조업 분야 12개 업종에서는 수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59.0%)'이 세 달 연속 최다 애로사항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 부문이, 비제조업에서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의 업종에서 인건비 상승 부담이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