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오수’ 김소은, 씩씩해서 더욱 슬픈 눈물 ‘시청자 가슴 울렸다’

입력 2018-03-27 08:16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 파워 긍정녀 김소은이 이종현의 마음을 울렸다. 그동안 숨겨왔던 아픈 가족사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지난 26일 방송된 ‘그남자 오수’ 7회에서는 매번 씩씩하고 강단 있던 유리(김소은 분)가 처음으로 오수(이종현 분)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엄마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비보에 오수의 도움을 받아 요양원에 도착한 유리는, 괜찮냐는 오수의 말에 “그럼요. 울 엄마 지켜야 되는데, 당연히 괜찮죠!”라며 씩씩하게 말했지만, 혼자 벤치에 앉아 훌쩍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오수에게 “오늘 엄마 쓰러진 것도, 애초에 아프게 된 것도 다 제 탓이다”라며 10년 전 아빠의 죽음과 엄마가 아프게 된 이유를 고백, 마치 그때로 돌아간 듯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뚝뚝 떨궈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이날 김소은은 대사에 따라 변화하는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60분을 선사해눈길을 모았다. 초반 자신의 가족사를 고백하며 과거를 회상할 때는 울컥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물론, 아빠가 죽기 전 남긴 유언을 말할 때는 처연한 웃음을 보인 것. 뿐만 아니라 오수에게 위로를 받은 뒤에는 다시 씩씩한 미소를 지으며 원래의 ‘파워 긍정녀’ 유리의 모습으로 돌아와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맨날 씩씩하기만 했던 유리한테 저런 가정사가 있는 줄 몰랐네.. 아빠 유언 때문에 경찰이 된 거였구나!”, “아무에게도 안 하던 얘기를 오수한테 하다니! 빨리 둘이 이어졌음 좋겠다”, “우는 연기할 때는 보는 사람마저 절절하게 만들고, 웃을 때는 보는 사람마저 기분이 좋아진다! 김소은씨는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천상 배우네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전해오고 있다.

?이렇게 극 중 유리가 처음으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본격적으로 오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해 귀추가 주목되는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