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발주처 경영난' 드릴십 2척 건조계약 해지

입력 2018-03-26 19:32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발주처인 시드릴 드라코의 경영난으로 지난 2013년 수주한 드릴십 2척 건조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건조 계약 해지로 해당 선박들에 대한 선수금 3억1천 달러를 몰취하고 잔금 확보를 위해 선박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5월 28일까지 우선 매각 협상권을 가진 시드릴과 선박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한을 넘길 경우 제3자 매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