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K'가 가짜약(위약군)과 대비해 유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2018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학술대회에서 '인보사®-케이'의 국내 임상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학술대회에서 국내 인보사K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 이명철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기능성·활동성 평가(IKDC)와 통증지수평가(VAS) 등을 분석한 결과 대조군 대비 인보사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인보사 투여후 24개월 시점에서 무릎의 기능성과 활동성 평가와 통증지수평가, 골관절염 증상 평가 모두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철 교수는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2년 이상의 효능을 입증한 만큼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단기적 보존 치료에 의존했던 환자들에게 주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의 효능효과 등의 우수성을 권위 있는 해외의 학술과 학회에 적극적으로 알려 글로벌 계약에 보다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