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C, 공모가 8,500원으로 확정…상단 '초과'

입력 2018-03-23 16:45
일본 면세점 전문 기업 JTC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며 흥행을 입증했습니다.

JTC는 지난 21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가 범위의 상단을 초과한 8,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JTC는 확정된 공모가를 바탕으로 오는 26일과 27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JTC의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804곳의 기관이 참여해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공모 희망가 범위(6,200~7,600원)의 상단 이상으로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약 89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 JTC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방일 관광 수요에 맞춰 일본 내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 진출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한편 다음달 초 상장 예정인 JTC는 올해 한국 증시에 입성한 첫 해외 기업이자 일본 기업으로는 6년 만의 한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