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위원
Q.> Fed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관전평 부탁드립니다.
김일구 :
핵심은 경기가 좋아서 금리를 올린다는 것이 아니라 예전에 너무 낮아진 것을 적정 수준으로 올린다는 것. 버블을 잡기 위한 목적은 아님.
경기 둔화 움직임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듯.
Q.> 파월 의장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시켰습니다. 어떻게 봐야하나요?
김일구 :
의견을 구성하는 사람의 변화가 일으킨 변화이지 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는 볼 수 없음.
Q.> 원자재 시장의 경우 어떤게 움직이고 있나요?
전승지 :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구리, 알루미늄 등 하락세 지속. 중국 겨울철 생산 규제 종료(3/5)를 앞두고 공급 과잉 우려, 무역전쟁 우려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 호주달러 등도 동반 하락 압력.
Q.> 세계적으로 유명한 큰손 선주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성기종 :
작년 상반기부터 움직이기 시작. 선종 별로 쏠림이 있었던 상황. 작년에는 탱크 쪽, 올해 같은 경우는 LNG 선에 대한 발주가 늘어나고 있음
그러나 절대적인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
Q.>유조선·벌크선 신조선가가 상승세인 반면,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를 중심으로 수주량이 늘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기종 :
의미 부여할 수준 아니지만 완만한 상승세 중, LNG선은 경쟁심화, 원가절감효과 때문
Q.> 현재 국면에서는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할까요?
김일구 :
주식 비중을 낮출 것을 권함. 경기 고점 신호가 보일 경우 주식 비중을 낮추기를 권유.
Q.> 금리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전승지 :
시장은 덜 매파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달러화는 하락했으나 그 폭은 제한적. 올해 점도표는 변화는 없었으나 긍정적인 경제와 고용 전망 속에 변화 가능성을 열어뒀고, '19년과 '20년 점도표 상향됨.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할 수 있음.
Q.> 조선업에서의 탑픽 뽑아주시겠습니까?
성기종 :
단기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이 강해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을 탑픽으로 선정.
밸류에이션 측면으로는 삼성중공업이 가장 싸지만 아직 증장로 인한 물량부담이 존재하므로 시간이 흐른 후에 매집하는 것이 유리해 보임.
Q.> 한줄평 말씀해주시죠.
김일구 : 글로벌 경기둔화 위험 높아져
전승지 : 늦어지는 봄
성기종 : 업황 회복 가시화, 하반기 선가 상승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