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구속, 생중계 시청률↑…'썰전' '블랙하우스' 등 하락

입력 2018-03-23 10:46


이병박(MB) 전 대통령 구속 장면을 실시간 중계한 뉴스특보가 예능 프로그램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1시 7분 방송된 JTBC '뉴스특보-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은 평균 시청률 7%(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4%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KBS1 '뉴스라인'은 4.2%, SBS '뉴스특보' 3.6%, MBC '뉴스특보' 2.6%를 기록했다.

인기그룹 워너원이 출연한 '해피투게더3'의 1부와 2부 평균 시청률은 3.8%(전국 기준),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1부 3.3%, 2부 2.6%, 3부 2.7%로 지난주 대비 1%P 이상 떨어졌다.

4%대 시청률을 유지하던 JTBC '썰전' 역시 3.4%로 주춤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범죄수사 과정에 있어 정황상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 22일 밤 11시 6분께 구속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썰전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