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23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8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건설기술인의 날'은 80만 건설기술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3월에 개최되는 기념 행사입니다.
손병석 국토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건설 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건설기술인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취약한 안전, 낙후된 생산성의 문제와 해외 사업의 수익성 악화라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첨단기술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상반기 내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를 출범시켜 해외사업 전 단계별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엔지니어링 종심제 도입', '시공책임형 CM 활성화' 등 기술인 중심의 선진국형 발주제도를 만들어 건설산업의 체질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올해 '건설자동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공공사에 '모듈화 시공', '장비 자동화' 등 건설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건설자동화 정책을 추진합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1인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강행언 제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에게 돌아갔습니다.
50여 년간 토목엔지니어링 업무에 종사하면서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국내 최초로 국제엔지니어링 컨설팅 연맹 어워드 수상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자호 간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은 다낭 주상복합 사업 등 해외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박해영 한국해양개발공사 대표이사 등 2명이 산업포장을, 정종림 삼신설계 대표이사 등 3인이 대통령 표창을, 이재만 유신 부사장 등 4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