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美FOMC 불확실성 해소, 빅이벤트 이후 투자전략

입력 2018-03-22 15:02
수정 2018-03-22 15:17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출연 :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

Q.> 파월 주재의 첫 FOMC. 관전평을 들어볼까요?

김두언 :

우려보다는 선전했다. 역시 비둘기적이었다.

시기적으로 큰 변화를 주기에는 부담스러웠을 것.

점도표 상 올 해 3번 유지. 다만, 2019년 점도표를 2번에서 3번으로 상향하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게끔 스텝을 밟는 과정을 만들어 놓음.

Q.> 시장이 예상했던 방향의 점도표 변화인가요?

김두언 :

네 맞습니다. 그런 면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부분도 있음.

투표권이 있는 지역연준 총재 중 일부 변경이 있었음.

올해 4차례 금리인상 전망 위원 증가(4명-> 7명)

Q.> 파월의 기자회견. 파월이 바라보는 미국경제 전망은 어떤가요?

김두언 :

- 경제 전망 상향

GDP: (2018년: 2.5%→2.7%) (2019년:2.1%→2.4%)

실업률: (2018년:3.9%→3.8%) (2019년:3.9%→3.6%)

물가: (2018년:1.9%→1.9%) (2019년:2.0%→2.1%)

- 점도표(금리인상 횟수) 올해 유지(3번), 2019년 상향(2번 → 3번)

-성명서는 큰 변화 없음

-다만 경제활동이 Solid → Moderate하다. 즉, 지난해 4분기대비 올해 1분기 경제 활동 모멘텀 둔화를 시사 → 미국 주가 하락 요인

Q.> 경기 전망은 상향 조정했으면서 왜 Solid가 Moderate가 되었을까요?

김두언 :

보호무역주의 관련 불확실성,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 이면에 있는 재정적자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듯.

Q.> 제롬 파월의 기자회견. 주목할만한 문구가 있나요?

김두언 :

- 미국 경기 침체가능성 높지 않다

- 무역 분쟁, 우려되나 경기 전망에는 중립적

- 트럼프 재정정책 경기 부양적이다

- 재정확대 때문에 중립금리 오른다고 볼 수 없다

- 물가 상승 가속 지표 없다

Q.> 그 외에 다른 이야기는 없었나요?

김두언 :

'지금 3, 6, 9, 12월' 네 번 정도 기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더 늘릴 의향이 있다'라고 말함.

시장과의 소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Q.> FOMC 이후 증시 전망과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김두언 :

- FOMC 긍정적으로 마무리

-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 유효 → IT와 산업재

- 이제 시선은 실적 + 4월 두 번의 빅딜

- 물론 보호무역 전개 주시

Q.>'한미금리역전', 미국계 자금의 이탈이 우려된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실제로 그런가요?

김두언 :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한국도 곧 기준금리를 올릴 것.

그러나 이미 국제 시장 금리는 역전되어 있었음.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었을 것.

Q.>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추가 금리 인상을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는데요, 발언 의미와 미국 금리 인상이 한국 금리 인상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두언 :

- 한국 금리인상 불가피(연 1회+α 전망)

- 한-미 금리 역전 폭 100bp 중요

- 과거 두 번의 금리역전(1차: 99년 6월~01년 3월/ 2차: 05년 8월~07년 9월)

- 다만 이전과 다르게 국채금리 역전이 먼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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