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중국·동남아 필러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8-03-22 10:16
中 초도 물량 30만 개 납품 예정…泰 연내 계약 체결
대한뉴팜이 지난 10~12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뷰티 엑스포 2018에서 중국 유통업체와 플랑셀 필러에 대한 판매계약 추진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과 동남아 진출이 본격화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대한뉴팜과 계약을 체결한 중국 유통업체는 상해를 본거지로 두고 있는 곳으로 중국 위생허가 진행에 전문화된 업체입니다.

위생 허가 취득 대행 경험이 많고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위생허가 진행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게 회사측 판단으로, 현재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합의하고 최종 사인만을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중국에 공급할 대한뉴팜의 플랑셀은 리도카인이 포함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로 통증을 줄이면서 시술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대한뉴팜은 상표권 등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 위생허가 취득 시 초도 물량 30만 개를 시작으로 본격 납품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한뉴팜은 중국시장과 함께 아세안 경제 공동체(ACE)와 중동을 비롯하여 태국 전역에 3천개 이상의 미용 클리닉과 병원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태국 바이어와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의료관광국인 태국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으로 대한뉴팜은 태국을 찾는 환자들이 일반 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신데렐라 주사, 백옥주사 등 웰빙 주사제를 중점적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중국과 태국은 현재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의료시장인 만큼 필러와 웰빙주사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전시회에 적극 참가해 미국과 유럽, 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