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

입력 2018-03-21 14:49
바이오베터 개발업체인 제넥신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의약품 시료에 대한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넥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460만 달러 규모의 면역항암제 '하이루킨'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위탁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하이루킨은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의 발달과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 '인터루킨-7'에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에프씨(hyFc)'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치료후보물질입니다.

회사측은 한국에서 암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을 착수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넥신은 하이루킨세븐(HyLeukin-7)을 미국내 관계사인 네오이뮨텍(NeoImmuneTech, NIT)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중국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 회사인 I-Mab 과 약 6천억 원 규모의 중국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제넥신은 "이번 계약으로 하이루킨세븐(HyLeukin-7) 임상 2상과 3상의 시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진행중인 다른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시료와 상업화를 위한 계약 체결 역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