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김혜은 종영소감 “성장을 가져다 준 잊지 못할 작품”

입력 2018-03-21 10:17



‘라디오 로맨스’가 종영을 맞이하며 김혜은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절대로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

극에서 김혜은이 맡은 ‘라라희’는 청취율 경쟁의 격전지인 점심 시간대에서 10년을 넘게 살아남은 라디오국 왕작가로, 기분에 따라 네일 컬러를 바꾸는 흥미로운 인물. 그림(김소현 분)을 4년 동안 서브작가로 두면서 글 쓰는 것은 절대 가르치는 법이 없고 그녀의 예사롭지 않은 섭외 능력을 경계하기도 하지만, 결국 위기에 처한 그림을 위해 진심 어린 충고를 전하며 츤데레 매력도 선보였다.

이에 종영을 맞이한 김혜은은 “’라디오 로맨스’는 착하고 건강한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만끽하는 작품이었다.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했던 모습이 계속 마음 속에 남을 것 같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련을 기회로 만드는 모두에게서 감동을 받았다. 우리 모두에게 성장을 가져다 준 잊지못할 드라마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라희, 무서운 상사로만 생각했는데 직장 밖에서는 귀여움도 느껴지는 프로 직장인이었다!”, “김혜은, 다음 작품은 또 어떤 캐릭터로 돌아올지 너무 기대돼요!”, “마지막에 그림에게 진심으로 조언할 때 내가 다 감동이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은 출연의 KBS2 ‘라디오 로맨스’는 20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