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오는 4월 전국에서 5만6,450가구가 분양하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7%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장미대선 이슈로 건설사가 분양일정을 미뤘던 영향으로, 3월에는 '디에이치자이개포' 등이 분양하며 본격적인 봄 분양에 돌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만6,231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경기에 2만4,637가구의 분양예정 물량이 집중됐습니다.
경기 하남시 감이동 '하남포웰시티' 2,603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4차' 2,038가구 등이 공급됩니다.
서울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 1,824가구,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재건축' 1,317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 641가구 등입니다.
인천은 남구 도화동 '인천도화금강펜테리움' 479가구 등 2,382가구가 집들이를 준비합니다.
지방은 모두 2만219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세종시가 3,871가구로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세종시 나성동 '세종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HC2)' 771가구, 연기면 '세종마스터힐스(L1,M1)' 3,100가구가 분양을 준비합니다.
충북은 청주시 운동동 '청주동남지구우미린풀하우스' 1,016가구 등 총 3,346가구가 분양할 계획입니다.
또 충남은 천안시 문화동 '힐스테이트천안' 451가구 등 총 3,174가구가 공급됩니다.
부산은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548가구 등 총 2,947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남 2,798가구, 전북 2,016가구, 대구 1,216가구, 울산 851가구 순으로 공급됩니다.
최근 서울, 경기 과천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청약 1순위에서 무리 없이 마감됐습니다.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청약자가 '제로'인 사업장이 나타났으며, 18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대전 동구, 울산 남구, 경북 안동시 등 5개 지역이 추가로 지정됐습니다.
서울은 분양가 간접규제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수요자가 몰리는 반면, 일부 경기지역과 지방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청약 양극화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