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BNK금융지주를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지검 특수부(김도균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BNK금융지주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과거 부산은행 시절 채용을 담당했던 BNK금융지주 전략본부 사무실과 부산은행 마케팅본부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금감원이 수사의뢰한 2건의 채용비리 혐의 외에 추가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2년 시금고 지정 과정에서 부산시 관계 공무원 등으로부터 채용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전 국회의원의 딸 등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박재경 BNK금융지주 사장과 강동주 BNK저축은행 대표 등 2명을 구속했으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