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중금속 검출 회수

입력 2018-03-19 20:48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모레퍼시픽 등 8개 업체 13개 화장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식약처는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풀커버스틱 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과 에뛰뜨하우스 '에이씨 클린업마일드컨실러' 등 13개 제품에서 중금속 '안티몬'이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수대상은 해당품목을 위탁해 생산한 화성코스메틱(주)(경기도 김포 소재)이 자가품질검사 과정에서 안티몬 허용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한 품목입니다.



안티몬은 중금속 일종으로 광물 등에 존재하며 완제품 허용기준 10㎍/g으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는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한 모든 제품에 대해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부적합 원인 등을 파악해 추가조치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