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기업 방북 신청 유보"…개성공단 비대위 "유감"

입력 2018-03-15 19:51


통일부의 방북 신청 유보 발표에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5일) "북측에서 응답이 없다"는 이유로 개성공단기업들의 다섯 번째 방북 신청에 대한 확답을 미뤘습니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이번 발표가 '결정 유보'라는 것에 주목하며, 향후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월 말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협 사업이 의제로 다뤄지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성공단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 대응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정부의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