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관 재단장 끝낸 롯데백 강남점…세대별 특화 존 구성

입력 2018-03-15 17:04
롯데백화점이 강남점 식품관을 재단장하고 오는 16일 지하 1층에 ‘푸드 라운지(Food Lounge)’를 오픈합니다. 강남점 ‘푸드 라운지’에는 총 22개의 새로운 브랜드가 입점합니다. 이번에는 40~50대 고객들을 위한 ‘실연형’ 명인 디저트 존부터, 10대 고객들을 위한 SNS 이슈 브랜드와 ‘푸드트럭 존’ 등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 ‘푸드 라운지’는 강남점 상권에 맞춰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상권은 사설학원만 전국에서 제일 많은 2100여개로, 10대 자녀와 40~50대 학부모 중심으로 이루어진 ‘패밀리 타운’ 지역입니다. 특히 강남점 식품관 전체 매출 중 40~50대 고객의 구매 금액 구성비도 60% 이상으로 일반 점포 평균과 비교해 12%P 이상 높습니다.



강남점 ‘푸드 라운지’는 40~50대 고객의 구성비가 높은 점에 착안해 롯데백화점 식품관 최초로 ‘실연형’ 명인 디저트 존(ZONE)을 구성했습니다. ‘실연형’이란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다는 뜻입니다. 강남점은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매장 내 설비를 갖추고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명인 디저트 존에 들어가는 브랜드는 ‘경기떡집’과 크로와상 전문점인 ‘홍미당’, 대한민국 제과명장 ‘박찬회 화과자’ 등이 있습니다.

상권이 학원가로 밀집된 지역인만큼 10대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테마의 브랜드도 선보입니다. 우선 최근에 이슈 되는 ‘푸드트럭’들을 한데 모아 만든 ‘푸드트럭 존’을 운영합니다. 해운대 푸드트럭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문토스트’를 비롯해 스테이크 전문 푸드 트럭인 ‘셰프리’도 입점합니다. 또 최근 젊은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춰 SNS에서 이슈된 브랜드와 혼밥족을 위한 브랜드 등도 선보입니다. ‘제주 김만복’, ‘리틀파파포’, ‘Stein Saloon’, ‘육첩밥상’ 등입니다.

이번 ‘푸드 라운지’에는 기존 브랜드 수보다 4개를 줄이고, 대신 가족 단위 고객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용 시식홀’을 새롭게 기획했습니다. ‘공용 시식홀’은 총 80㎡(24평) 규모로, 약 60석의 좌석으로 구성했습니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이번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은 상권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며 “식품과 관련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다른 점포에서도 혁식전인 식품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