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병원 예약"..카카오, 병원 예약 앱 '똑닥'과 제휴

입력 2018-03-15 11:04


카카오가 모바일 병원 예약 접수 애플리케이션 '똑닥'을 서비스하는 비브로스와 제휴해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스'를 카카오톡에 넣겠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병원 대기 현황판 서비스는 진료 접수한 환자에게 카카오톡으로 대기 순번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제휴가 진료 순서를 놓치지 않기 위한 환자들의 무한대기, 매번 환자를 호명해야하는 병원의 번거로움 등 진료기관의 고질적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스'를 시작으로 비브로스와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비브로스는 국내 EMR(전자의무기록) 업체들과 협력하고 진료기관의 접수와 예약 관리를 하고 있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카카오의 카카오톡과 사업 연계가 가능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최적화된 알림톡을 새롭게 개발할 방침입니다.

박정호 카카오 카톡사업전략담당이사는 "카카오는 비브로스와 함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