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 세포체료제 개발회사 Celloram U.S.A 설립 협약

입력 2018-03-15 10:22


캔서롭이 지난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소재한 클리블랜드 대학병원의 소아병동 소아암 센터장인 존 레테리오 박사와 Celloram (loram: Latin for Therapy)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법인 설립·미국 클리브랜드 대학병원 내 세포치료제개발 및 연구센터 설립에 관한 협약 역시 함께 맺었습니다.

캔서롭에 따르면, 존 레테리오 박사는 전 임상단계의 세포 치료제기술 및 특허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지상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이 특허기술은 기존 세포체료제와 융합할 경우 질병 완화 요소들의 체내 생산을 활성화하여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질병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캔서롭은 "Celloram U.S.A가 제일 먼저 개발하게 되는 수지상세포 기반 신물질은 장기 이식 시 발생 가능한 거부 반응에도 적용 가능한 개인화된 세포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존 레테리오 박사가 클리블랜드 의료 센터를 통해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존 레테리오 박사는 Celloram USA를 통해 2019년 초에 임상 진행을 시작할 계획이며, 현재 병원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연구를 통해 수지상세포 치료제의 유효성과 결과 타당성 분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가 면역 질환은 미국 및, 전세계에서 증가 하고 있는 질환이지만, 질환의 원인 및 메커니즘이 밝혀 지지 않아 표준화된 치료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경우 자가 면역 질환을 심장병 및 암과 유사한 수준의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자가 면역 질환 협회에는 100 개 이상의 자가 면역 질환이 보고 되어 있으며, 암과 마찬가지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캔서롭은 "자가 면역 질환의 치료제 시장은 현재 45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는데,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캔서롭은 Celloram U.S.A를 통해 최대주주로서 미국 내 클리브랜드 대학병원과 연계한 연구 및 임상 지원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최근 인수한 영국 옥스포드 백데믹스(Vacmedix)의 항암백신치료제와 연계한 공동 치료법 개발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오는 22일 개소되는 명지병원 내 뉴호라이즌 항암바이오연구소와 협업해 시너치를 창출해 내겠다는 포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