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한국 기술로 만든 LNG선 출항

입력 2018-03-15 10:09


삼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한국형 화물창(KC-1) 기술을 적용해 만든 '스마트 LNG선'이 미국 셰일가스 수입을 위해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형 화물창(KC-1)이란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조선3사(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와 10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기술을 일컫습니다.

화물창은 액화상태의 가스를 담는 탱크로, LNG선의 핵심기자재로 여겨졌지만 지금까지 한국 조선사들은 프랑스 GTT사의 기술에 의존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스마트 LNG선'에 KC-1을 적용함으로써 처음으로 '완전한 한국형 LNG선'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삼성중공업측의 설명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국형 화물창(KC-1) LNG선은 물론 향후 차세대 '스마트LNG선'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