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 큰 별' 스티븐 호킹 별세…"여전히 환한 미소"

입력 2018-03-14 17:53


스티븐 호킹 박사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아이작 뉴턴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이후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로 여겨진 스티븐 호킹은 14일 영국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별세했다.

이와 관련해 미드 '빅뱅이론' 배우들이 추모글을 올리며 그의 사망을 애도하고 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미국 인기 드라마 '빅뱅이론'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해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티븐 호킹 박사는 '빅뱅이론' 게스트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1942년생인 스티븐 호킹 박사는 21세의 나이에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이른바 '루게릭병' 진단 받았지만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하는 등 학문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1965년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