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문화관광시장, 전통시장 야시장으로 봄놀이 가볼까? '전통시장 도깨비 마을 여행'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인기폭발

입력 2018-03-14 15:41


지난 3월 10일 인천 남구에 위치한 신기시장(신기문화관광시장)에서 개장한 '신기한 도깨비 놀이터' 야시장은 대부분 먹거리로만 이루어지던 야시장을 극복하고 전통시장 환경에 맞추어 다양한 놀이 문화를 접목하여 시장 거리 자체를 축제의 현장으로 바꾸어 방문하는 지역 주민은 물론 국내 및 해외 관광객들이 모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성공적인 야시장 개장에 성공하였다.

신기문화관광시장 회장단은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많은 왕래가 없었던 이 길은 사실은 오랜 역사를 가진 신기촌의 보물" 이라며, "이렇게라도 많은 분들이 한번 더 전통시장에 방문하여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고, 야시장은 그 길을 이어주는 하나의 좋은 소재가 될 것" 이라며 '신기한 도깨비 놀이터' 야시장의 개장 포부를 밝혔다.

10일 개장한 "신기한도깨비놀이터" 야시장은 인천 구석 구석에 숨어 있는 맛집 그리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필두로 SBS 웃찾사 개그맨들이 만든 도깨비소굴과 가상현실게임 체험, 그리고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었던 퍼레이드, 인천 각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기한 여권 쿠폰을 비롯해 각종 체험 마켓과 공연으로 그 포문을 열었다.

가족3대가 함께 현장을 방문한 한 시민은 "다른 야시장과 다르게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른 야시장은 30분도 놀기 힘든데 벌써 2시간 째"라며 전통시장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장 관계자는 "토요일 밤에 가족들이나 관광객이 인천에 대한 향수를 느끼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했는데, '신기한 도깨비 놀이터'가 토요일밤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방문하시는 고객님들과 관광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한 회 한 회 발전하는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축제 방향을 밝혔다.

싱그러운 봄바람과 함께 인천에 불어올 신기문화관광시장의 '신기한 도깨비 놀이터' 야시장은 오는 4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그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