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슈돌' 하차, 4월까지 본다…후임은 봉태규 가족?

입력 2018-03-13 16:19


방송인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 서준·서언이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측은 13일 "이휘재 가족이 지난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며 "방송에서는 4월 중순 정도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휘재 가족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2013년 9월부터 지금까지 6년간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원년 멤버다. 그러나 쌍둥이 서준·서언이 만으로 5살이 될 정도로 자라면서 하차시기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슈돌' 측은 "초보아빠 시절부터 능숙한 슈퍼맨이 되기까지 노력하는 아빠로서 많은 웃음과 감동을 보여준 이휘재씨와 단짝 케미로 많은 기쁨을 선물해준 서언, 서준 쌍둥이에게 고마움을 한다"며 "서언, 서준이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휘재씨 가족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휘재 하차 후 '슈돌'에는 축구선수 이동국, 방송인 샘 해밍턴,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가족이 계속 출연한다. 또 배우 봉태규 가족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KBS는 전했다.

이휘재 '슈돌' 하차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