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1인가구, 소득 높지만 소비 적어"

입력 2018-03-13 15:00


40∼50대 1인 가구들은 소득은 높지만 소비는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 추진한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소비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중장년층 1인 가구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월평균 300만원 이상을 버는 비중이 50대는 42.5%, 40대는 38.7%로 30대(32.5%)와 20대(14.3%) 1인 가구보다 높았습니다.

40대와 50대 1인 가구는 의료·교통에 소비하는 비중이 각각 34.7%, 34.6%를 기록해 20대(24.3%)와 30대(27.5%)에 비해 높았고, 외식·쇼핑의 소비 비중은 40대는 60.1%, 50대는 59.3%로 20대(69.7%)와 30대(67%)에 비해 낮았습니다.

중장년층 1인 가구의 경우,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응답은 다른 세대에 비해 적었지만, 감성적으로 어렵다는 응답 비중은 높았습니다.

20대와 30대 1인 가구는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이 각각 63.4%, 48.2%였지만 40대와 50대는 37.4%, 37.0%에 그쳤습니다.

반면 감성적으로 어렵다는 응답은 50대가 47.9%, 40대가 43.9%를 기록해 30대(41.3%)와 20대(33.3%)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고객 생활 습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