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혼잡 구간을 반복적으로 오가는 '다람쥐버스'의 노선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달 26일부터 장안·답십리, 세곡·수서, 신림 지역에 다람쥐버스를 새로 투입해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람쥐 버스'란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듯이 짧은 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뜻한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버스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골라 운행한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8761번(광흥창역~국회의사당), 8771번(구산중~녹번역), 8551번(봉천역~노량진역), 8331번(마천사거리~잠실역) 등 4개 노선에서 다람쥐 버스가 운행 중이다.
새로 투입되는 노선은 8221번(장안2동 주민센터∼장한평역∼촬영소 사거리∼답십리역), 8441번(세곡보금자리지구∼수서역), 8552번(신림종합사회복지관∼우림시장∼신림체육센터∼신림역) 등 3곳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다음 달 16일부터 퇴근 시간대에도 일부 노선에서 다람쥐버스를 운행한다.
퇴근시간 다람쥐버스가 다니는 노선은 신촌 로터리에서 국회의사당을 오가는 8761번이며, 평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다람쥐버스 신규 노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