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다시 흔들렸다

입력 2018-03-10 13:50
경북 포항 북구서 규모 2.8 지진…"작년 포항지진 여진"

포항 지진,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98번째 여진



포항 지진 소식이 또다시 전해졌다. 포항 지진은 98번째로 100번째 지진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 31분 39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포항 지진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이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98번째 여진(규모 2.0 이상 기준)으로 파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포항 지진에 대한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SBS는 “이번 지진으로 진앙 부근에서는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인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지만 새벽 4시 현재까지 지진에 의한 피해 신고는 없다”는 기상청의 입장을 전해다.

한편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포항에서는 Δ규모 2.0~3.0 90회 Δ규모 3.0~4.0 6회 Δ규모 4.0~5.0 2회 등 총 98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포항 지진 이미지 = 연합뉴스 / 포털 다음 댓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