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비트코인, 1시간 사이 800달러 하락...예기치 못한 급락세

입력 2018-03-09 08:52


비트코인은 1시간 사이 800달러가 하락했습니다. 잠시 1만 달러를 회복했다가 다시 붕괴됐습니다. 어제 주요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만큼 9천2백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도 해드렸었는데, 굉장히 근접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는, 오늘 주요 가격대는 8천9백달러로, "3일 안에 1만1천 달러 회복해야" 다시 강세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CNBC는 오늘 하락세에 대해 "비트코인, 예기친 못한 급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는데 이유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우선 어제 SEC의 규제 여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Nick Kirk, quantitative developer and data scientist at Cypher Capital의 말을 인용해 미 당국의 규제는 단기적 하락세를 이끌어도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흐름 보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봤습니다.

이어서 일본 금융당국이 거래소 2곳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것도 강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금융청은 비트스테이션과 등 2곳의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고객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1개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리면서 가격 하락세가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코인체크 등 다섯 개의 거래소에 사업 개선을 요구한 것도 불안한 투자심리를 야기했습니다.

바이넨스의 해킹 후 피싱 조작의혹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2분간 비아코인 시장에 비정상 거래가 탐지됐고, 이상거래가 자동으로 탐지돼 모든 인출이 즉시 정지됐습니다. 바이낸스 자체적 문제는 아니고, 피싱 사이트에 일부 계정이 낚여서 문제가 됐습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자산은 안전하다" 하며 "비정장석인 거래를 되돌릴 것" 이라고 밝히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가상화폐 동향]

한국시간 2018년 03월 09 일 7시 45분 비트코인은 6.61% 빠져 9356 달러,

이더리움은 7.77% 하락해 696 달러에서 거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