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5천억원 유상증자...“신규 서비스 출시 여력 확보”

입력 2018-03-08 10:36


한국카카오은행가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발행 예정주식은 보통주 2천억 원(4000만주), 우선주 3천억 원(6000만주)이며 주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4월25일입니다.

7일 현재기준 카카오뱅크 주주구성과 지분율 현황은 한국투자금융지주 58%, 카카오 10%(의결권 4%), KB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ebay 4%,skyblue(텐센트) 4%, yes24 2%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4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증자 이후 납입자본금은 기존 8000억 원에서 1조3000억 원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카카오뱅크 측은 유상증자 배경에 대해 "2017년 7월 대고객서비스 오픈 이후 빠른 자산 증가와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자본 여력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BIS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3.7%이며, 여신액은 올해 2월말 기준 5조5100억 원, 수신액 6조4700억 원, 고객 수는 546만 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