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는 '공주병'"…과거 동료기자 폭로 무엇?

입력 2018-03-07 23:51
수정 2018-03-08 00:01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배현진 전 앵커가 7일 오후 MBC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에 대한 동료 기자의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배현진은 '뉴스데스크'를 오랜 기간 진행해 왔으며 특히 MBC 총파업과 관련된 각종 논란으로 곤욕을 치러왔다.

특히 배현진은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돌연 바송에 복귀해 동료들과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더욱이 그는 방송 복귀 당시 회사 인트라넷을 통해 "회사 내 폭력과 폭언이 만연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자신의 방송 복귀를 정당화시켜 논란이 됐다.

이에 당시 김모 기자는 배현진의 방송 복귀와 발언에 대해 "'내가 주인공이고 내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가장 중요하다'는 유아적인 의식만 버려도 세상을 깔끔하게 살 수 있는데 아쉽다"며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배현진의 '주인공 정신'은 참으로 안쓰럽다"며 '주인공 정신=공주병'이다. 정신적으로 어른이 된다는 건 인간 본성이 자리 잡은 이 질환을 극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직언을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