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강경대응, "발라드가수 '미투' 내 얘기 아냐"

입력 2018-03-07 13:34


그룹 2AM 출신 이창민(32)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가해자로 오인되자 소속사가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창민 소속사 더비스카이는 7일 SNS를 통해 "잘못된 군중심리로 전혀 연관이 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창민은 한 인터넷 매체가 발라드가수에 대한 '미투' 내용을 보도하면서 가해자가 아닌지 의심을 받았다. 단지 '발라드 그룹 리드 보컬'이란 단서로 인해 이창민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더비스카이는 이날 공지글과 함께 '2AM 창민 씨가 아니다. 데뷔 시기도 다르고 그런 사실도 없다. 오해를 부른 점 사과드린다'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의 SNS 글도 캡처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피해자분들이 받으셨을 상처와 고통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최대한 빨리 웃음을 찾으실 수 있기를 응원하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창민은 2008년 4인조 그룹 2AM으로 데뷔했으며 가수 이현과 듀오 옴므로도 활동했다. 지난 1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창민 강경대응 (사진=이창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