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시황]위태로운 지수...선물옵션 만기일 두고 외국인 현·선물 매도

입력 2018-03-07 13:53


이 시각, 시장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국내증시는 미증시 강세 및 남북관계개선에도 불구, 관세폭탄에 반대한 게리콘 미국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사임 예정이라는 보도에 우려의 눈초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시각, 양 시장이 모두 빨간 불을 켜내고 있습니다.

10시 5분쯤,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성공하며 16.87P 상승한 2,428.41P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0시 45분경 기관이 방향을 정하면서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코스닥지수 861선에 들어섰습니다.

코스피 수급 확인해보겠습니다.

내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은 현선물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장 출발 후 얼마 지나지않아 빠르게 매도금액을 늘려갔는데요, 그러나 기관에서 매도금액을 조금 줄여나가며 785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외국인은 여전히 1,594억원 순매도입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팔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052억원원 매도하는 가운데, 크게 방향을 결정하지 않던 기관이 매수로 방향을 정하며 382억원 사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확인하겠습니다.

미증시는 업황 개선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이 큰 폭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삼성전자 이틀 연속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3.8%의 강세입니다.

SK하이닉스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33%의 오름세입니다.

어제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유입되며 강세였는데요.

오늘도 모건스탠리와 CS증권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은 블럭딜 소식에 조정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5.94%의 하락입니다.

현대차 전일 2%대의 양호한 상승으로 마감했는데요, 오늘 하락전환하며 1%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들도 확인하겠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블럭딜 소식 여파로 조정 면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6%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이틀 연이어 7%대의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다시 저가 매수 유입에 소폭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주봉상 우상향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오늘 5%대의 강세입니다.

수주기대감에 조선주 이틀 연속 강세장을 시현하고 있습니다.

조선주 장 초반 하락에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인데요.

삼성중공업은 LNG선 기대감으로 6.52% 오름세이고, 대우조선해양 4.9%의 상승 등 조선주 일제히 빨간 불을 켜고 있습니다.

전일 보도된 남북한 정상회담, 비핵화 진전 등 남북한간의 많은 합의로 남북경협주 급등세입니다.

재영솔루텍 상한가 기록했고, 좋은사람들 10%대 오름세입니다

또한 에머슨퍼시픽도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대북사업 재개 기대감에 9%대의 오름세입니다.

개별종목으로 삼성전자입니다.

2분기 이후 실적개선 가능성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악재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반도체업황은 초호황 국면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반도체 주가들은 사상 최고치 경신 중에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깔려 있습니다.

테고사이언스는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동력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15%대까지 급등하며 주가 형성하고 있습니다.

'로스미르'는 눈밑 주름개선 적응증으로 세계 최초로 허가 받은 세포치료제입니다.

작년 12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후 올 상반기 출시 기대감을 받고 있습니다.

임상 결과 76%의 주름개선 효과가 확인된 제품으로써,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는 보톡스나 필러의 대체제로 가치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늘 테마섹 지분 블럭딜에 하락하고 있는데요.

셀트리온은 5.81% 내림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78%의 조정입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은 자회사를 통해 총 매각 규모, 셀트리온 7542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3,151억 원 등으로 1조 1,000억 원이라고 합니다.

테마섹은 운영 펀드 내 리밸런싱을 위한 목적의 지분 일부 매각이라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시장 분위기 전해드렸습니다.

오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