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급 부족을 겪었던 결핵예방 백신(BCG백신)이 이르면 6월부터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지 공장 사정으로 국내 공급이 중단됐던 덴마크산 피내용 BCG백신이 지난 2일 수입돼 6월중에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들여온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 물량은 4만 5,905바이알(10인 투약 물량)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검정이 진행중입니다.
피내용 BCG백신은 그동안 일본·덴마크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해 왔지만, 현지 공장 질 관리와 민영화 전환 등으로 인한 생산물량 축소 등으로 국내 수입량이 턱없이 부족해 백신 접종 차질을 빚어 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이 민간의료기관까지 재개됨에 따라 접종자 재교육 등 안전한 접종이 현장에서 혼선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