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고 꽃피는 서산', 이완섭 서산시장 출판기념회 ‥ 성황리에 마무리

입력 2018-03-05 17:46
수정 2018-03-05 17:57


지난 3일,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해 뜨고 꽃피는 서산’ 출판기념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3선 도전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전국 각 분야 주요 인사들과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3,5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충남도당 위원장인 성일종 서산·태안 지역구 국회의원, 이인제 자유한국당 고문,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박태권 전 충청남도지사, 이희영 전 천안시장, 이석화 청양군수, 한상기 태안군수,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의식 및 축하행사, 저자와의 만남, 마무리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완섭 시장은 “황금 같은 휴일에 불원천리하고 찾아주신 모든 분께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한 분 한 분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좀 더 편안하게 모시지 못해 죄송스럽다. 서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원해주시는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큰절을 올리고 환영 인사를 했다.

이 시장의 공직 멘토인 이희영 전 천안시장은 “이완섭 시장은 과거 함께 근무하던 시절부터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해내는 일머리를 아는 사람이다. 이 시장이 서산에 땅길·바닷길·하늘길·철길을 뚫는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만큼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은 “사람이 큰일을 하려면 하늘이 돕는데, 날씨도 좋고 오늘이 바로 그렇다. 오늘 출판기념회는 지난 7년을 발판삼아 더 큰 미래로 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이완섭 시장은 국가관·경제관이 그 누구보다 투철하고 농어민과 농어촌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평소 존경하고 있다. 어르신에 대한 예우와 공경심은 아마도 전국 최고일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이완섭 시장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과 지성·감성·덕성의 3성을 모두 갖춘 리더다. 해가 뜨고 꽃을 피운 서산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함께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제 고문은 “이완섭 시장이 서산에 아침을 가져오고 꽃을 피워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고 있는 만큼 서산시민들도 이완섭 시장의 이름을 크게 불러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김춘수의 시 ‘꽃’을 인용한 축사로 박수를 받았다. 황윤원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은 “이완섭 시장은 ‘해 지는 서산’을 ‘해 뜨는 서산’으로 바꾸어 생명력을 불어넣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목적지를 앞두고 잘 달리고 있는 말을 멈추게 할 필요는 없다”고 역설했다.

행사장에서 한 시민은 “선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가 많이 열려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현장 분위기와 책의 내용이 밝고 좋다. 특히, 각 장 첫머리에 평소 좋아하는 시를 소개하고 소회를 밝힌 부분에서 따뜻해짐을 느꼈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재기 넘치는 응원 문구, 사물놀이와 성악, 실내악 연주, 시 낭송까지 짜임새 있는 구성이 예술제에 온 듯한 느낌을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의 출판기념회와 달리 저자의 서화 작품, 책과 관련된 사진이 전시된 행사장을 둘러보며 진심이 느껴지는 출판기념회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시장의 네 번째 저서인 ‘해 뜨고 꽃피는 서산’에서 그가 서산시장으로 지내온 지난 7년간의 기록과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가 한껏 담겨 있다. 책은 <1장 : 꿋꿋하고 올곧게 주어진 길 가기> <2장 : 꿈과 비전을 담은 이름 짓기> <3장 :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힘내기> <4장 : 모두 다 함께 어울려 살기> <5장 : 서산만의 독특한 매력 갖기> <6장 : 웃음을 잃지 말고 희망 찾기> <7장 :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 <8장 : 안으로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기>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지난 민선 5~6기를 거치며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모두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등 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닦아놓았다. 이제는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21세기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를 꽃 피우는 일에 집중할 때. 이를 위해 시민 모두와 함께 여주필성의 자세로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포부로 3선 도전 의지를 단단히 밝혔다. (사진 = 서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