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탑재한 2018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OLED 소재를 이용한 LG전자의 최상위급 TV 라인업인 'LG OLED TV AI 씽큐'와 그 아래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입니다.
신제품은 음성 인식 기능 인공지능을 탑재해 일상적 자연어로 TV 전원을 켜거나 끄고, 볼륨·채널 등을 조절할 수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여기에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α)9'를 장착했습니다.
LG전자는 알파 9이 영상의 깨진 부분이나 잡티를 잡아주고, 영상에 줄이 생기는 밴딩 노이즈나 색상의 뭉개짐을 완화해주는 것은 물론 사물과 배경을 분리해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준다고 설명했습니다.
OLED TV의 경우 올해엔 총 10개 모델을 새로 출시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을 20% 정도 낮췄습니다.
55형은 300만∼360만원, 65형은 520만∼1천100만원, 77형은 1천700만∼2천4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OLED TV의 대중화·대형화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TV는 OLED'라는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으로 한 차원 더 높인 OLED TV로 또 한 번 앞서가겠다"고 말했습니다.